이동경. 대한축구협회 제공이동준(25, 헤르타 베를린)에 이어 이동경(25, 울산 현대)도 독일 진출을 눈앞에 뒀다.
대한축구협회는 31일 "이동경이 선수 본인 요청으로 독일 구단 이적을 위한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독일로 출국한다"고 전했다. 앞서 이동준과 마찬가지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1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돌아와 대표팀에 다시 합류한다.
이동경은 울산 유스 현대중-현대고를 거쳐 2018년 K리그에 데뷔했다. 데뷔 해 K리그2 FC안양으로 임대됐고, 2019년부터 다시 울산에서 뛰었다. K리그 통산 성적은 82경기 11골 6도움. 도쿄 올림픽에 출전했고, A매치 7경기(1골)를 소화했다.
행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분데스리가2(2부) 샬케04가 유력하다. 독일 스포르트 90은 "샬케가 이동경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