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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패배 막았지만' 女 축구, 아시안컵 조 2위로 8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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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대한축구협회 제공지소연. 대한축구협회 제공숙명의 여자 축구 한일전은 무승부로 끝났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27일 인도 푸네의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C조 3차전에서 일본과 1대1로 비겼다. 이로써 일본과 2승1무 승점 7점 동률이 됐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C조 2위가 됐다. 한국은 +5, 일본은 +8이었다.

한국은 30일 8강에서 B조 1위 호주를 상대한다.

연이은 코로나19 확진으로 애를 먹고 있는 상황에서 장슬기(인천현대제철)마저 확진 판정과 함께 결장했다. 여민지(경주한수원)은 미얀마와 2차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 결장. 지소연(첼시), 이금민(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조소현(토트넘 홋스퍼), 이영주(마드리드 CFF) 등 유럽파를 중심으로 한일전을 시작했다.

역대 전적 4승10무17패 열세. 일본은 강했다.

시작하자마자 선제골을 내줬다. 미야케 시오리의 롱 패스 한 방에 수비라인이 무너졌고, 우에키 리코를 놓치며 선제골을 허용했다.

동점골 사냥에 나섰지만, 쉽게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일본은 개인기를 앞세워 점유율을 높였다. 전반 5분과 8분 최유리(인천현대제철)가 연거푸 슈팅을 때렸지만, 모두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 추가시간 조소현의 헤더는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후반에도 상황은 비슷했다. 후반 11분 지소연의 슈팅, 후반 20분 조소현의 헤더가 수비벽에 걸렸다.

벨 감독은 후반 27분 최유리 대신 이민아(인천현대제철), 후반 37분 손화연(인천현대제철) 대신 서지연(경주한수원)을 투입해 반전을 꾀했다.

결국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40분 지소연의 코너킥을 임선주(인천현대제철)가 헤더로 연결한 뒤 페널티 박스 안에서 혼전 상황이 펼쳐졌다. 이 때 교체 투입된 서지연이 왼발로 골문을 열었다. 패배 위기에서 한국을 구한 동점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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