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 탁구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이상수(오른쪽)와 대한탁구협회 유승민 회장. 협회한국 탁구 남자 대표팀 맏형 이상수(32·삼성생명)가 대한탁구협회(KTTA) 선정 지난해 최우수 선수에 올랐다. 여자 탁구 차세대 에이스 신유빈(18·대한항공)은 인기상을 받았다.
이상수는 27일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석정도시개발 KTTA AWARDS 2021'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2021년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선수로 인정을 받았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이상수는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단식 금메달을 따냈다. 남자 단체전까지 2관왕에 올랐다. 지난 2013년 부산 대회 복식까지 국내 선수 중 아시아선수권 최다 금메달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협회 선정 인기상을 받은 신유빈(오른쪽)과 시상식 타이틀 스폰서 석정도시개발 이창섭 회장. 협회신유빈은 지난해 한국 탁구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해 인기상을 수상했다. 신유빈은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삐약이' 신드롬을 일으켰고, 아시아선수권 단식 은메달과 복식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복식 은메달을 획득한 장우진(국군체육부대)과 임종훈(KGC인삼공사)은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제 75회 종합선수권대회에서 28년 만에 고교생으로 4강에 오른 이다은(문산수억고)과 올해 보람할렐루야에 입단한 박경태가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을 비롯해 경기, 특별, 공로 등 3개 부문 총 37명의 탁구인과 7개 단체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또 남자 탁구 대표팀의 세계선수권 포상식, 탁구 유소년 발전 기금 전달식 등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시상식은 ㈜석정도시개발(회장 이창섭)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협회 유승민 회장은"지난 2021년은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재유치 성공과 프로탁구리그의 출범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등 매우 뜻깊은 한해였다"면서 "코로나19 속에서도 믿을 수 없는 성과를 이루어낸 탁구인들이 이번 시상식을 통해 서로 격려하고 응원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석정도시개발 KTTA AWARDS 2021' 수상자들과 관계자들의 기념 촬영 모습. 협회<경기 부문>
▲ 최우수선수상: 이상수(삼성생명)
▲ 우수선수상: 장우진(국군체육부대), 임종훈(KGC인삼공사)
▲ 신인상: 이다은(문산수억고등학교), 박경태(두호고등학교)
▲ 최우수단체상: 두호고등학교
▲ 최우수지도자상: 장세호(두호고등학교)
▲ 우수 단체상: 오정초등학교, 서울미성초등학교, 대전동산중학교, 안양여자중학교, 문산수억고등학교
▲ 우수 지도자상: 이영욱(오정초등학교 코치), 조원정(서울미성초등학교 코치), 차종윤(대전동산중학교 코치), 김숙경(안양여자중학교 코치), 최진아(문산수억고등학교 코치), 이재욱(경기대학교 코치)
▲ 인기상: 신유빈(대한항공)
▲ 심판상: 최안나(국제심판), 김종숙(국제심판)
<특별 부문>
▲특별상: 정현숙(세계탁구선수권대회 사무총장), 박윤준(세계탁구선수권대회 사무부총장), 한광진(전문체육, 생활체육대회 홍보부위원장), 윤창병(무주군탁구협회 회장), 박주희(ISF 사무총장), 이지민(ISF 주임), 이흥구(생활체육회 위원)
▲탁구인플루언스상: 월간탁구(안성호, 한인수)
▲베스트직원상: 정연사(회계 팀장), 이대호(국내 팀장), 채상훈(국제팀 주임)
<공로 부문>
▲공로상: 이혜자(대구광역시탁구협회 고문), 황성룡(광주광역시탁구협회 부회장),
한미숙(대전광역시탁구협회 부회장), 김동환(울산광역시탁구협회 부회장), 민경호(세종특별자치시탁구협회부회장), 박형순(경기도탁구협회 회장), 김보영(전 충남탁구협회 부회장), 김상섭(경북탁구협회 자문위원), 김태훈(제주특별자치시탁구협회 부회장), 최순희(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 부회장), 방기봉(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부회장), 이강헌(전 한국대학탁구연맹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