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유행으로 인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천57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25일 서울 송파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이한형 기자25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724명으로 집계돼 지난달 28일 이후 27일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14일 3165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운 뒤 한 달여간 감소세를 보이다가 이달 18일 다시 1천 명대로 올라섰다.
검사 인원 대비 확진율도 전일 2.3%에서 24일 3.0%로 치솟았다.
24일 검사 인원이 11만 4547명으로 급증해 26일 발표되는 확진자도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20대(25.2%), 10대(18.0%), 30대(17.6%), 40대(14.2%), 9세 이하(10.7%) 순이었다.
사망자는 7명 추가로 파악돼 누적 2155명이 됐다.
전날 기준 서울시 병상 가동률은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26.4%, 감염병 전담병원 20.6%고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659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