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성종.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남성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의 성종(이성종)이 현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성종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려 "오랫동안 함께한 울림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성종은 "연습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13년간 기쁠 때 함께 웃어주고 슬플 때 함께 슬퍼해 주고 힘들 때 곁에서 늘 지켜주신 이중엽 대표님과 울림엔터테인먼트 식구분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감사한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썼다.
이어 "항상 무한한 사랑을 주는 인스피릿 그리고 우리 멤버들 늘 고맙고 또 고맙고 사랑합니다. 늘 곁에 있을게요. 함께해요. 앞으로 인피니트 멤버로서 이성종으로서 다양한 활동들로 팬분들의 사랑에 꼭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울림엔터테인먼트 역시 같은 날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13년간 함께해 온 인피니트 멤버 이성종님이 오늘(24일)을 끝으로 당사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기로 하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랜 시간 함께해온 이성종님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하며, 늘 한결같은 사랑을 보내주신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이성종님에게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 보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성종은 2010년 데뷔한 남성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 멤버다. 인피니트는 '내꺼하자', '추격자', '맨 인 러브'(Man In Love), '파라다이스'(Paradise), '태풍'(The Eye), '배드'(Bad)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또한 '막이래쇼' 시즌 1, '슈퍼 아이돌 차트쇼', '진짜 사나이' 시즌 2, '정글의 법칙 in 통가', '마스터키' 등 다양한 예능과 숏폼 드라마 '갑툭튀 간호사', '미드나잇 블랙' DJ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했다.
현재 인피니트 멤버 중 원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에 남은 멤버는 남우현이 유일하다. 성규는 더블에이치티엔이, 동우는 빅보스엔터테인먼트, 이성열과 엘(김명수)은 매니지먼트 이상 소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