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녹취록 중 무속 관련 내용이 추가로 공개돼 당내 내홍으로 번지고 있다.
22일 MBC가 추가로 공개한 녹취록에는 김 씨가 "이 바닥에선 누구 굿하고(하는지) 나한테 다 보고가 들어온다. 홍준표, 유승민도 굿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23일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은 "거짓말"이라고 즉각 반발했다.
이와 관련해 윤 후보는 24일 "녹취록으로 인해서 마음이 불편하신 분이나 상처받으신 분에 대해서는 저도 공인의 입장에서 늘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도 "공개를 안 하겠다 해놓고 뉴스를 통해서 공개하고, 공영방송으로서 저희가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녹취록을 추가 공개한 MBC를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