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200명 확진, 사실상 역대 최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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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째 세 자릿수 감염
외국인 유학생 및 가공업체 확산

이한형 기자이한형 기자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퍼지면서 전북에서 사실상 역대 코로나19 최다 확진자가 나왔다.

2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23) 전북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200명(누적 1만 2203명)으로 집계됐다.

전주가 74명으로 가장 많았고, 군산(46명), 익산(28명), 부안(14명), 완주(11명), 김제(10명)에서 두 자릿수 확진자가 추가됐다.

전주 모 대학 외국인 어학연수생과 유치원, 군산 모 대학 외국인 유학생, 익산 어린이집과 육가공업체 등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졌다.

과거 군산 미군기지 집단감염을 제외하면 사실상 역대 최다 확진 사례이며, 12일째 하루 확진자가 100명대를 넘어서고 있다.

한편 전북지역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률은 56.7%, 병상 가동률은 4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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