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베트남 국적 어학연수생 48명 집단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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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10명 대전 택배 알바 감염 경로 추정"
도내 베트남 대학생 사실상 전수조사 요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 박종민 기자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 박종민 기자전북 전주의 한 대학교에서 베트남 국적의 어학연수생 48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일 전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해당 학교의 베트남 국적 학생은 430명 이 중 330명은 어학연수생이며, 확진된 48명 모두 어학연수생으로 파악됐다.

전주시는 48명 중 10명 이상은 대전에서 택배물류 분류작업을 해왔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감염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주시는 또 베트남 학생 중 어학연수생 33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조사를 하고 있다. 더욱이 전주와 완주 등 인근대학교로 범위를 넓혀 베트남 국적 소속 유학생이 코로나19 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전라북도에 협조 요청한 상태다.

전주시는 해당 대학 어학연수생 48명을 포함해 20일 오전 10시 기준 확진자가 75명으로 불어났으며 하루 발생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베트남 국적의 유학생 150명이 기숙사 생활과 자취 등을 통해 밀접 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중단된 상태로 외국인 유학생의 생활 특성 상 시간이 지나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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