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수베로 감독. 연합뉴스프로야구 한화가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의 입국 지연으로 사령탑 없이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한화 구단은 18일 "수베로 감독은 지난해 새 여권 발급을 신청했지만, 베네수엘라 현지 행정 문제로 여권 수령을 못 해 입국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 구단은 베네수엘라 대사관을 통해 수베로 감독의 여권이 발급된 것을 재차 확인했다. 그러나 베네수엘라 외교부의 정상적 행정 절차 지연으로 여권 발송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선수단은 대럴 캐네디 감독대행 체제로 스프링캠프 초반 일정을 소화한다. 캐네디 수석코치는 18일 외국인 투수 닉 킹험과 함께 입국해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19일에는 호세 로사도 투수 코치, 20일엔 외국인 투수 라이언 카펜터와 새 외국인 타자 마이크 터크먼이 입국한다.
한화는 오는 2월 1일부터 지난해 겨울을 보냈던 경남 거제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