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충북 확산세 주줌…오미크론 확산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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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새해 일평균 51.4명 확진…지난 달 87.4명보다 36명 줄어
지난 주말 이후 30명대에 그쳐…위중증 병상 가동률도 40%대로 떨어져
위중증 환자 여전, 오미크론도 확산세…"아직 안심하기 이르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이한형 기자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이한형 기자새해 들어 충북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데다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까지 확산하고 있어 전혀 안심할 수 없는 분위기이다.

10일 충청북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날 오후 4시 현재까지 충북의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1.4명이다.

역대 최다 월간 확진자를 기록했던 지난해 12월의 하루 평균 87.4명과 비교하면 무려 36명이나 줄었다.

특히 지난 주말부터 하루 확진자가 30명대에 그치는 등 강화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4주차에 접어들면서 큰 확산세는 잡힌 것처럼 보인다.

이처럼 확진자가 눈에 띄게 줄면서 한때 90%대까지 치솟았던 위증증 병상 가동률도 40%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설 명절 이후까지는 여전히 안심할 수 없다는 게 방역 당국의 판단이다.

현재 도내 일평균 확진자 수는 크게 줄어든 반면 아직도 위.중증 환자는 15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빠른 오미크론 확진자도 지난 연말까지 6명에 불과했으나 새해 들어 벌써 24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현재 오미크론은 전체 확진자의 15~20% 정도만 샘플로 검사하고 있어 조만간 검사를 확대할 방침"이라며 "확진자가 줄고는 있으나 설 명절 이전에 방역 조치를 완화하기는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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