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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천세 납부 마지막날 전산장애로 4시간 '먹통', 이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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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텍스 홈페이지 캡처홈텍스 홈페이지 캡처원천세 정기 신고·납부 마감일인 10일 기획재정부 차세대 디브레인(dBrain·예산회계시스템) 전산 장애로 국세 납부 시스템이 4시간 넘게 '먹통'이 됐다가 복구됐다. 납세자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국세청은 납부기한을 12일까지 이틀 연장하기로 했다.

10일 기재부와 국세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이전부터 오후 2시반쯤까지 디브레인에 전산 장애가 발생해 가상계좌, 은행창구를 통한 국세 납부에 대혼란이 빚어졌다.

한 세무사는 "한창 바쁠 때이고 이미 다 예정돼 있던 일정인데 이런 상황이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다른 세무사도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졌다"며 "한꺼번에 몰릴 때는 트래픽 과부하를 고려했어야 하는데 용량 대비를 하지 않고 하다가 이런 일이 발생한 거 같다"고 황당해 했다.

이에 대해 국세청 관계자는 "연말에 시스템을 업그레이드시켰는데 잘못된 거 같다"고 해명했다.  

국세는 가상계좌, 은행창구, 세무서, 홈택스·손택스 등을 통해 납부가 가능한데 이 중 가상계좌, 은행창구 납부는 디브레인과 연동돼있다.

국세청은 국세징수법에 따라 납부 기한을 이틀 늘려 12일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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