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브랜드총괄 김진영 상무(오른쪽)가 대한빙상경기연맹 김홍식 상임 부회장에게 피겨 꿈나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연맹한국 피겨 스케이팅을 지원하는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꿈나무들을 위해 7년째 장학금을 전했다.
KB금융그룹은 9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막을 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22 겸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대한빙상경기연맹에 장학금 5000만 원을 전했다. 'KB금융 피겨 꿈나무 장학금'이다.
지난 2015년부터 KB금융그룹은 매년 10명 선수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남자 선수 2명, 여자 선수 8명으로 지난해 12월에 개최된 '2021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와 이번 대회 성적을 합산해 수혜자가 선정된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김연아(피겨), 최민정(쇼트트랙), 윤성빈(스켈레톤), 여서정(체조) 등 스포츠 유망주 발굴과 육성을 통해 국내 스포츠계의 든든한 후원자로 자리매김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차세대 스포츠 유망주들이 세계 무대에 도전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KB금융은 2006년 김연아 후원을 시작으로 피겨 스케이팅, 봅슬레이-스켈레톤, 아이스하키, 쇼트트랙, 컬링 등 동계 종목을 꾸준히 지원해왔다. 지난해 육상(비웨사 다니엘 가사마 등), 수영(황선우) 등 하계 종목에도 지원의 폭을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