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동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신규 연구개발 사업으로 '반려동물전주기산업화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반려동물 산업이 오는 2027년 6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수입 의존도가 높은 반려동물 먹거리와 의약품 등의 국산화를 위한 기술개발사업이다.
올해는 16과제에 67억 원 규모를 지원하기로 했다.
우선 '반려동물 먹거리 수입대체 및 국산화' 분야에서는 반려동물 알레르기, 염증성 피부질환 처방식 기술개발 등 3개의 신규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반려동물 맞춤형 의약품 및 서비스 개발' 분야에서는 반려동물 맞춤형 진단 치료제, 의료용품 및 의료기기 개발 등 13개 신규 과제를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러 내용의 사업내용을 농식품부 누리집(www.mafra.go.kr), 농림식품 R&D 통합정보서비스(www.fris.go.kr),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누리집(www.ipet.re.kr) 등에 공고했다.
농식품부 김영수 과학기술정책과장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의 증가와 산업 규모 성장에 발맞춰 반려동물 산업의 질적 성장과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먹거리, 의약품 및 의료기기 등의 산업화를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