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119 구급대원들이 확진자를 이송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사회적 거리두기와 백신 3차접종 등의 영향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주춤한 가운데 8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310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2984명보다 118명 많다.
일주일 전인 1일 동시간대 집계치 3581명과 비교하면 479명 적고, 2주 전인 지난달 25일 5055명과 비교하면 1953명 적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9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3천명대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111명(68.1%), 비수도권에서 991명(31.9%)이 나왔다.
시도별로는 경기 992명, 서울 934명, 인천 185명, 부산 153명, 충남 111명, 대구 108명, 경북 93명, 광주 92명, 경남 88명, 전남 81명, 강원 77명, 전북 70명, 대전 40명, 울산 32명, 충북 29명, 제주 11명, 세종 6명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대구는 앞서 오후 6시 기준 집계치를 109명으로 밝혔다가 오후 9시 기준 집계치를 108명으로 조정했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이 6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달 하순부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일부터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3831명→3125명→3022명→4443명→4125명→3716명→3510명으로 하루 평균 약 368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