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측정 거부하고 난동'…경찰청 소속 경감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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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집행방해·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입건
경찰청 본청 소속 A경감, 출동한 경찰 밀치고 욕설

황진환 기자·스마트이미지 제공황진환 기자·스마트이미지 제공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된 뒤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난동을 부린 현직 경찰이 입건됐다.

7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경찰청 본청 소속 A경감을 공무집행방해와 음주측정 거부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경감은 이날 오후 6시 39분쯤 강남구 선릉로의 한 음식점 주차장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이를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음주측정을 요구하자 이를 거부하고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A경감은 출동한 경찰에게 욕설을 하며 두 차례 밀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누가 술을 마시고 운전하는 것 같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경감에 대해 공무집행방해와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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