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쇄신했다는 윤석열 선대위 핵심 인선 보니…검사2명·경찰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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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총장 겸 중앙선대본부장 권영세, 정책본부장 원희룡-검사 출신
부본부장 겸 상황실장 윤재옥, 전략기획부총장 이철규-경찰 출신

국민의힘 권영세 선대본부장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며 기자 질문을 받고 있다. 윤창원 기자국민의힘 권영세 선대본부장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며 기자 질문을 받고 있다. 윤창원 기자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결별하고 홀로서기에 나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중앙선거대책본부가 진용을 갖추기 시작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후보의 의중에 따라 6일 중앙선거대책본부장 겸 사무총장에 4선의 권영세 의원을 정책본부장에 3선 의원 출신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임명했다. 선대위 부본부장 겸 상황실장에는 3선의 윤재옥 의원을 전략기회부총장에는 재선의 이철규 의원을 임명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 윤창원 기자국민의힘 윤재옥 의원. 윤창원 기자그렇지만 선대본부 핵심 요직에 임명된 권영세 본부장은 윤 후보의 서울 법대 2년 선배이면서 검사기수로는 8년 선배이고, 원희룡 의원도 검사 출신이다.

윤재옥 의원과 이철규 의원은 경찰 2인자 격인 치안정감 출신이다.

검사출신인 윤석열 후보의 선대본부 핵심 참모들이 검찰과 경찰출신으로 진용을 꾸리면서 윤 후보의 약점인 정책을 보완하는 역할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윤창원 기자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윤창원 기자최창렬 용인대 교수는 "쇄신을 한다면서 특정 직군에 치우친 인사를 했다. 국민들에게 어떻게 비칠지를 고려하지 않은 인선으로 적절한 배치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 후보를 잘 아는 한 중견 법조인은 "특정 직군에 치우친 인사로 쇄신의 이미지에는 맞지 않는 것 같다"면서 "평생 검사 출신으로서 수사를 하듯이 정치를 하려는 것 같다.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이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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