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와 FA 계약을 맺고 잔류한 내야수 정훈. 롯데 자이언츠 제공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5일 내야수 정훈과 계약기간 3년, 총액 18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스토브리그의 마지막 FA로 남아있던 정훈은 재계약을 통해 롯데에서 계속 뛰게 됐다. 계약금 5억원, 연봉 11억5천만원을 보장받았고 옵션 금액은 1억5천만원이다.
2010년 롯데에 입단한 정훈은 12시즌 동안 통산 1,119경기에 나서 타율 0.277, 60홈런, 411타점을 올린 프랜차이즈 선수다.
지난 시즌에는 14홈런, 79타점을 올리며 팀의 중심 타자로 활약했다.
구단은 정훈이 성실한 태도로 선수단에 모범이 되는 베테랑 선수임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정훈은 "롯데 자이언츠 정훈이라고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다. 계약한 만큼 2022시즌 준비 잘해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항상 응원해 주는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