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에서 롯데로 이적하는 문경찬. 연합뉴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자유계약선수(FA) 손아섭의 NC 다이노스 이적에 따른 보상 선수로 투수 문경찬(29)을 지명했다고 31일 밝혔다.
문경찬은 2015년 2차 2라운드로 KIA 타이거즈에 지명된 후 2020년 트레이드를 통해 NC로 팀을 옮겼다. 문경찬은 2019시즌 54경기에서 1승 2패 24세이브 1.31의 평균 자책점을, 2021시즌 35경기에서 0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4.94를 각각 기록했다.
롯데는 "플라이볼 투수인 문경찬이 내년 넓어진 사직구장을 홈구장으로 쓴다면 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 시즌 투구폼 변경으로 기복이 있었으나 제 기량을 발휘한다면 중간투수 역할을 잘 소화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