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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은수미 캠프 채용비리' 핵심 관계자 2명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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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 캠프 출신들이 산하기관에 부정 채용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관련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은 시장 선거캠프 출신 A씨와 성남시 전 인사 담당 공무원 B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2018년 말 성남 서현도서관에 은 시장 선거캠프 자원봉사자 7명이 공무직(옛 무기계약직)으로 부정 채용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은 시장의 전 비서관인 이모 씨는 2020년 11월 국민권익위원회에 '성남시 공공기관 채용 비리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씨는 신고서를 통해 은 시장의 캠프 출신 27명 등 33명이 성남시와 시립도서관, 성남문화재단·성남시자원봉사센터 등 산하기관에 부정 채용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에 대한 첫 공판은 오는 17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열린다.

한편 은 시장 채용비리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경찰은 은 시장 측과 일정을 조율해 은 시장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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