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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마을을 아시나요?…3년간 최대 6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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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마을 만들기 지원 사업' 홍보 포스터. 행정안전부 제공'청년마을 만들기 지원 사업' 홍보 포스터. 행정안전부 제공청년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청년마을 사업이 확대돼 시행된다.

행정안전부는 다음 달 4일까지 청년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 마을 만들기 지원 사업' 참여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에게 일정 기간 지역에 머물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체험과 창업 교육 등을 통해 지역에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로 시행되고 있다.

2018년 전남 목포시 '괜찮아 마을'을 시작으로 2019년 충남 서천군 '삶 기술학교', 2020년 경북 문경시 '달빛탐사대' 등에 매년 1개 마을이 시범적으로 조성됐으며 지난해부터는 전국 12개소로  확대됐다.
행정안전부 제공행정안전부 제공올해부터는 사업이 다년도 지원 체계로 바뀌며 지원금도 3년간 최대 6억 원까지로 확대됐다.

행안부는 인구감소 지역을 우대해 12개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청년 마을에 참여한 청년들은 지역 유휴공간을 주거, 커뮤니티, 창업 등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각자의 아이디어를 지역특산물, 전통산업 등 지역자원과 연계해 창업 아이템으로 재탄생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까지 전국 15개 지역에서 청년이 주체가 돼 지역자원을 활용해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2019년 선정돼 3년 차에 접어든 충남 서천군 '삶 기술학교'는 한산소곡주와 한산모시를 청년의 아이디어로 재탄생시켜 와디즈 펀딩 등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지난해 선정된 전남 신안군 안좌도에는 할머니의 버려진 창고를 미술관으로 개조하고, 안좌중학교 팔금분교를 리모델링해 청년의 창업 및 문화 예술 활동 탈바꿈시킨 '주섬주섬 마을'이 운영되고 있다.

행안부는 지난 4년간의 마을 운영을 토대로 청년 마을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취·창업을 위한 일거리 탐색, 지역과의 유대감 형성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올해부터 다년간 지원 체계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신청은 행안부 누리집(www.mois.go.kr)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한 후 해당 지자체에 사업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행안부는 서류심사, 현지실사, 발표심사 등을 거쳐 오는 4월 중 최종 사업 운영 단체를 선정할 계획으로 1곳당 지원금은 2억 원이며, 이후 사업 성과에 따라 2년간 매년 2억 원씩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박성호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취업을 위해 수도권으로 이주하는 청년이 있는 반면, 청년 마을을 통해 지역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지역으로 향하는 청년들도 있다"며 "청년 마을을 통해 청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전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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