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이한형 기자지난 3일 충북에서 교육시설발 집단감염 등이 계속되면서 코로나19 확진자 61명이 새롭게 발생했다.
4일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청주 29명, 제천 8명, 충주 7명, 단양 6명, 음성 3명, 보은·옥천·영동 각 2명, 증평·진천 각 한 명 등 모두 10개 시·군에서 6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모두 13명, 타지역 감염 유입이 4명이며 나머지 44명은 가족과 지인, 직장동료 등을 통한 지역 내 감염이다.
이 가운데 백신 접종을 마친 돌파 감염이 전체 절반이 넘는 31명을 차지했다.
집단감염도 이어져 청주 상당구 소재 학원 관련 4명(누적 47명), 서원구 소재 유치원 관련 3명(누적 23명), 서원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한 명(누적 24명), 흥덕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한 명(누적 54명), 충주 돌봄서비스 업체 관련 한 명(누적 11명), 고등학교 관련 한 명(누적 8명), 어린이집 관련 한 명(누적 10명), 초등학교 관련 한 명(누적 23명), 제천 의료기관 관련 제천 한 명·단양 5명(누적 43명), 영동 중학교 관련 한 명(누적 6명), 음성 건설가설재 임대업 관련 한 명(누적 한 명), 육가공 업체 관련 한 명(누적 129명)이 추가됐다.
코로나19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 확진자는 도내에서만 현재까지 해외 입국자 8명을 포함한 모두 16명이다.
지난 달 4일 진천 거주 70대 외국인을 시작으로 해외 입국자가 연이어 확진된 데 이어 지난 달 28일 증상발현으로 확진된 청주 거주 20대도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이어 나흘 뒤인 지난 1일 20대 감염자의 40대 가족이 확진됐고 영동에서는 중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지난 달 31일과 전날 각각 3명과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사망자 113명을 포함해 모두 1만 1760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