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의 6연승을 견인한 우리카드 알렉스. 한국배구연맹 제공프로배구 V-리그 우리카드가 거침없이 6연승에 올라탔다.
우리카드는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시즌 V-리그 4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두 대한항공에 세트 스코어 3 대 0(25-16, 25-21, 26-24)으로 이겼다.
시즌 초반 최하위에 머물렀던 우리카드는 레프트 송희채(전역)와 센터 김재휘(트레이드)가 합류한 후 6연승을 달렸다.
셧아웃 승을 거머쥔 우리카드(9승11패, 승점30)는 3위 한국전력(11승8패, 승점30)과 승점 차를 없애고 상위권 진입 초읽기에 들어갔다.
우리카드는 이날 총 10개의 블로킹으로 대한항공의 공격을 완벽하게 차단했다. 알렉스는 블로킹 3개, 서브 득점 1개 등 23득점을 기록했다.
대한항공(12승8패, 승점36)은 2위 KB손해보험(11승8패, 승점36)과 승점 차를 벌리지 못했다. 링컨(11득점)과 정지석(11득점)은 우리카드의 높이에 막혀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이날 대한항공의 블로킹은 단 2개에 그쳤다.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 대 1(25-23, 21-25, 25-21, 25-16)로 꺾었다.
GS칼텍스는 모마가 서브 득점 3개 등 40득점을 폭발해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GS칼텍스는 이번 시즌 흥국생명과 4번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승점 3을 더한 GS칼텍스(승점37)는 KGC인삼공사(승점36)를 끌어내리고 리그 3위로 도약했다. 2위 한국도로공사(승점42)와 격차는 승점 5로 좁혔다.
흥국생명은 10개의 블로킹을 잡고도 뒷심이 부족했다. 승점을 더하지 못한 흥국생명(승점21)은 5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