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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백신의 뒷심…부스터샷 오미크론 84%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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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남아공 의료진 7만 명 부스터샷 결과
접종 2주 만에 입원위험 84% 경감효과
얀센백신 덕에 오미크론 빨리 잡혔나?

얀센 관계자 "오미크론, 백신이 유도한 T세포 반응 영향 못미쳤다는 증거"

백신전용 냉장고에 얀센 백신이 보관돼 있는 모습. 황진환 기자백신전용 냉장고에 얀센 백신이 보관돼 있는 모습. 황진환 기자미국 존슨앤드존슨(J&J) 제약 부문 계열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2차접종)이 오미크론에 의한 입원위험을 84%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은 30일(현지시간)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얀센 백신을 추가 접종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의료진 6만 9092명에 대한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조사 결과 부스터샷의 접종 직후 입원위험은 63% 낮았지만 14일 후에는 84%, 1~2개월 후에는 85%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얀센백신은 애초 한번만 접종하도록 설계됐기 때문에 두 번째 접종이 부스터샷이다.
 
남아공에서 조사된 화이자 백신의 두 번째 접종 결과는 접종자의 입원위험을 70%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얀센백신의 부스터샷을 승인한 바 있다.

그러나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얀센백신 보다는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남아공의 경우 대부분 얀센백신으로 코로나에 대응해왔고, 남아공의 오미크론이 빠른 시일 내에 잠잠해졌기 때문에 이번 조사 결과가 중요한 함의를 지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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