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 그래도 선전한 전북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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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연말결산-경제]코로나19 속 수출 30% 이상 성장
기업 유치 94개사 2조 4925억 원 5864개 일자리 창출
(주)명신 전기차 생산 시작 군산형 일자리사업 시동

한국무역협회 전북본부 제공한국무역협회 전북본부 제공코로나19 속에서 전북 수출은 올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전북의 수출 증가율은 35.6%을 기록했고 누적 수출은 71억 달러 올 연말까지 예상 연간 수출은 78억 달러로 전망됐다.

무역협회 전북본부는 이러한 전북 수출은 2018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 벗어난 것으로 봤다.

수출품목에서도 전통산업과 소비재 산업의 안정적 증가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 관련 동제품 수출이 크게 늘면서 신성장 산업도 호조를 보였다.

지난 3분기 전북의 고용률은 62.3%를 기록해 20년 만에 전국 평균을 상회했으며 실업률은 1%대에 머물러 수치로 본 고용률도 나쁘지 않았다.

수소연료전지 관련 업체인 두산퓨얼셀(주)이 24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전라북도 제공수소연료전지 관련 업체인 두산퓨얼셀(주)이 24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전라북도 제공
올해 전라북도의 기업유치는 94개사 2조 4925억 원으로 5864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유치한 기업 가운데 이차 연료전지나 재생에너지 수송용기 전장부품 등 전기 수소차 부품 연료전지 등의 분야가 다수 포함됐다.

전라북도는 신산업 분야의 기업유치로 전북의 산업구조를 바꾸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만금산단 내 RE100 산단 지정과 관련 업체 유치, 새만금 태양광 상업운전 시작 등 새만금의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중심지도 기반을 다지는 한 해로 평가됐다.

군산형 일자리사업에 참여한 (주)명신이 지난 6월 전기차 생산을 시작했다. 도상진 기자군산형 일자리사업에 참여한 (주)명신이 지난 6월 전기차 생산을 시작했다. 도상진 기자
군산형 일자리는 지난 2월 지정 이후 6월에는 (주)명신이 1호차를 출고했고 8월에는 에디슨모터스 군산공장이 준공됐다.

이어 익산시는 하림 농식품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익산형 일자리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전주시도 탄소산업과 관련한 전주형 일자리를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영업 등 골목상권의 회복은 더디고 양극화는 커지고 있어 지역경제에 부담이 되고 있고 코로나19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불확실성도 여전하다.

또 장기간 이어지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문제는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올해도 매듭짓지 못하고 내년으로 넘기는 숙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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