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택배 노동자 무기한 총파업…포항·경주 배송 차질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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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조 대구경북지부 제공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조 대구경북지부 제공CJ대한통운 택배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돌입한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조 대구경북지부는 28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의 CJ대한통운 노동자들이 무기한 총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CJ대한통운이 올해 한 차례 택배요금을 인상했고 내년 한 차례 더 인상을 계획 중인데, 인상분이 대부분 사측의 이윤 증가로 이어진 반면 노동자가 받는 수수료는 삭감됐다고 파업 이유를 설명했다.

노조는 또 다른 택배사와 달리 CJ대한통운이 국토부 표준계약서를 적용하지 않고 당일 배송 강요, 주6일제를 강요하는 내용을 계약서에 포함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노조에 따르면 대구, 경북 CJ대한통운 노동자 3천여명 가운데 민주노총 조합원은 350명.

따라서 지역 파업 참여율은 전체 CJ대한통운 기사 수의 10% 안팎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일부 지역은 조합원 비중이 높아 택배 대란 등 배송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포항은 택배 기사 230명 중 최대 100명, 경주는 115명 중 최대 75명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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