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신규 확진자는 밤새 4개 시에 29명으로, 25일 하루 201명으로 집계됐다. 5일 연속 200명대, 23일 연속 세 자릿수 확산이 이어졌다. 이한형 기자경남은 5일 연속 2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졌다.
26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도내 신규 확진자는 4개 시에서 2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진주 13명, 창원 8명, 거제 7명, 통영 1명으로, 모두 전날 밤 확진된 지역 감염이다.
이 중 44.8%인 13명은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고, 10명(34.4%)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거제 소재 목욕탕 관련 확진자가 6명이 추가돼 30명으로 집계됐다.
12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4468명(지역 4441명·해외 27명)으로, 코로나19 이후 월 최다 확진자 수 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
날짜별로 보면, 1일 94명, 2일 99명, 3일 114명, 4일 137명, 5일 121명, 6일 129명, 7일 156명, 8일 193명, 9일 206명, 10일 193명, 11일 198명, 12일 218명, 13일 181명, 14일 195명, 15일 199명, 16일 171명, 17일 211명, 18일 215명, 19일 156명, 20일 184명, 21일 252명, 22일 201명, 23일 230명, 24일 213명, 25일 201명으로, 5일 연속 200명대 확산세에다 23일 연속 세 자릿수 발생이다.
최근 일주일(19일~25일)간 발생한 확진자(해외입국 포함)는 1437명에 이른다. 하루 평균 205.3명이 발생했다. 같은 기간 하루 평균 창원이 58.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양산 35.6명, 김해 23.7명, 거제 20.9명, 진주 19.6명 등의 순이다.
그러나 인구 기준(10만 명당)으로 보면, 고성이 12.5명으로 가장 확산세가 거세다. 이어 양산 10명, 밀양 9.9명, 거제 8.6명, 하동 7.4명, 통영 6명, 창원 5.6명 등의 순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1차 접종률은 인구 대비 84.7%, 2차 접종률 81%, 3차 접종률은 29.6%로 나타났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 9562명(치료환자 2367명·퇴원 1만 7116명·사망 79명)으로 집계됐다. 자가 격리자는 9200여 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