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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역대급 확산' 충북서 21일 청주만 72명 등 123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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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72명, 충주 21명, 진천 8명, 증평 6명, 옥천 5명, 제천.음성 각 4명, 괴산 2명, 영동 1명
청주 역대 최다 확진, 도내 확진자도 15일 정점 이후 감소하다 다시 역대 4번째 확산세
부스터샷 20명 포함 전체 63% 이상 78명 돌파감염…청주 부동산 사업장·충주 건설현장 집단감염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지난 21일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23명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

청주에서만 역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난 15일을 정점을 찍은 뒤 다소 주춤했던 도내 역대급 확산세에 또다시 불이 붙었다.

22일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청주에서만 역대 최다였던 지난해 12월 18일 57명을 훌쩍 넘는 7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충주 21명, 진천 8명, 증평 6명, 옥천 5명, 제천·음성 각 4명, 괴산 2명, 영동 1명 등 도내 9개 시군에서 모두 12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처럼 청주에서 확진자가 폭발하면서 역대 최다였던 지난 15일을 정점으로 다소 주춤해진 것처럼 보였으나 또다시 확산하는 양상이다.

도내 확진자는 지난 15일 149명에서 16일 128명, 17일 127명, 18일 92명 등 감소 추세를 보이다 전날 갑자기 123명으로 뛰어오르면서 역대 4번째 규모를 기록했다.

가족과 지인, 직장동료 등을 통한 지역 내 감염이 74명,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25명, 타지역 감염 유입이 22명, 해외입국자가 2명이다.

이 가운데 추가 접종(부스터샷) 20명을 포함한 돌파감염이 전체 63%가 넘는 78명을 차지했다.

집단감염 사례도 계속돼 청주 한 부동산 사업장과 충주 한 건설현장에서 각각 5명(누적 6명)과 6명(누적 6명)의 집단감염이 새롭게 확인됐다.

또 청주 의료기관 관련 2명(누적 59명), 동호회 관련 1명(누적 12명), 병원 관련 5명(누적 28명), 어린이집 관련 10명(누적 33명), 초등학교 외부강사 관련 1명(누적 7명), 청원구 골판지 가공업체 관련 1명(누적 12명)이 확진됐다.

충주 초등학교 관련 1명(누적 34명), 공부방 관련 1명(누적 21명), 제천 유치원 관련 1명(누적 13명), 전기회사 관련 1명(누적 7명), 진천 알루미늄 제조업체 관련 5명(누적 10명), 음성 육가공 업체 관련 1명(누적 103명)도 추가됐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도 사망자 104명을 포함해 모두 1만 777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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