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울산 중구 한 교회 입구에 집합금지 명령서가 붙어 있다. 반웅규 기자 울산에서 교회를 매개로 한 연쇄감염이 잇따르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8명이 발생했다.
울산시는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16일 오전 10시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28명이 지역 6205~6232번 환자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28명 가운데 27명은 기존 확진자들의 접촉자이다.
북구 A교회 관련 확진자는 3명이 추가돼 교인 23명, 가족 2명 등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었다.
중구 B교회 관련 확진자는 1명 추가돼 교인 44명 등 누적 확진자는 48명이 됐다.
확진자 거주지별로는 남구 10명, 동구 6명, 중구 5명, 울주군 4명, 북구 3명이다. 시는 거주지를 방역하는 한편, 추가 접촉자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