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찬성. 노컷뉴스 자료사진남성 아이돌 그룹 2PM의 멤버인 찬성이 결혼과 임신 소식을 직접 전했다.
찬성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팬 핫티스트에게 보내는 자필 편지를 올려 내년 초 연인과 결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찬성은 연인을 두고 "긴 시간 불안정한 제 마음의 안식처이자 무엇이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저와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이 아니기에 공개하지 않는 점 부디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결혼을 준비하고 계획하던 중 예상보다 빠르게 새 생명의 축복이 내렸고, 이르면 내년 초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또한 찬성은 15년 동안 함께한 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내년 1월 계약 만료를 앞뒀고, 재계약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썼다. 그는 "무엇보다 저의 미래를 우선으로 두고 함께 소통하여 결정을 내렸고, 회사도 흔쾌히 밝은 앞날이 될 수 있도록 기원해 주시기로 했다. 저의 뿌리이자 오랜 친구 같은 회사와는 언제나 서로의 발전을 응원할 것"이라고 알렸다.
찬성은 "정확히 정해진 방향은 없지만, 팬분들이 걱정하시지 않을 계획도 전하겠다"라며 "그룹 2PM 막내 찬성이자 연기자 황찬성으로서 가까운 미래에도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지금처럼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찬성은 2008년 데뷔한 남성 아이돌 그룹 2PM의 멤버다. 2PM은 '10점 만점에 10점', '어게인&어게인'(Again&Again), '하트비트'(Heartbeat), '핸즈 업'(Hands Up), '우리집' 등 많은 히트곡을 발매했으며, 군 공백기를 끝낸 올해 6월 정규 7집 '머스트'(MUST)를 발매하고 건재함을 과시했다.
연기자로도 활동 중인 찬성은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드라마 '7급 공무원', '욱씨남정기', '수상한 파트너', '7일의 왕비', '김비서가 왜 그럴까', 영화 '안녕', '레드카펫', '덕수리 5형제'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