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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패스 둘째 날에도 QR코드 오류 이어져…네이버 "원인 파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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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패스' 본격 시행 이틀째인 14일 네이버 등 일부 QR 체크인에 접속장애 현상이 나타났다. 사진은 이날 점심시간 서울 종로구 한 음식점에서 방역패스 확인을 위한 'QR코드' 가 작동하지 않는 모습. 연합뉴스'방역패스' 본격 시행 이틀째인 14일 네이버 등 일부 QR 체크인에 접속장애 현상이 나타났다. 사진은 이날 점심시간 서울 종로구 한 음식점에서 방역패스 확인을 위한 'QR코드' 가 작동하지 않는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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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패스 단속 둘째 날인 14일 점심시간에 네이버 앱을 통한 접종 정보 QR코드 증명에 오류가 생겼다. 네이버는 당국과 함께 원인 파악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일부 지역에서 점심 피크 시간대 네이버 앱을 통합 QR 코드 발급이 이뤄지지 않았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날 오전 11시 40분쯤부터 네이버 앱 QR 체크인 오류가 발생했고 낮 12시 17분 복구 완료했다"며 "접종 증명을 불러오는 과정에서 응답 지연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세한 원인은 당국과 함께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방역패스(백신 예방접종 증명·음성확인서) 의무화 시행 둘째날인 14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에 시민들이 QR코드 시스템을 접속하고 있다. 이한형 기자코로나19 방역패스(백신 예방접종 증명·음성확인서) 의무화 시행 둘째날인 14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에 시민들이 QR코드 시스템을 접속하고 있다. 이한형 기자쿠브(COOV·전자예방접종증명서)의 경우에도 일부 장애가 발생했으나 네이버 앱보다는 빠르게 정상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쿠브는 정상 작동되고 있고 네이버 앱 외에 민간 플랫폼사에서는 특별한 장애가 발생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쿠브·카카오·토스앱 및 통신3사의 본인확인 서비스인 패스(PASS) 앱을 사용하여 QR체크인을 이용해달라"고 밝히기도 했다.


질병청은 수요 예측 실패를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질병청은 이날 '먹통사태의 원인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접속량 폭증에 따라 과부하가 발생했고 실시간 대량 인증처리에 장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계도기간의 사용량을 토대로 서버 증설 등 사전조치를 했지만 예상보다 접속량이 폭증해 미처 대응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방역패스 발급 장애는 전날에도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당국은 전날 서버를 긴급 증설하고 최적화 작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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