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시의 데이트' 주인공으로 낙점된 배우 임윤아와 안보현. SM엔터테인먼트·FN엔터테인먼트 제공사생활 논란으로 하차한 배우 김선호의 공백으로 차질을 빚었던 영화들이 새 얼굴을 찾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들어갔다.
지난 10월 배우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며 출연 예정이었던 영화 '2시의 데이트' '도그 데이즈'에서 하차하며 차질을 빚었던 영화 '2시의 데이트'와 '도그 데이즈'가 각각 배우 안보현과 이현우를 캐스팅하며 크랭크인 준비를 시작했다.
'엑시트' 이상근 감독과 제작사 외유내강이 다시 조우한 로맨틱 코미디 '2시의 데이트'는 오는 2022년 4월 크랭크인을 앞두고 시나리오 완성 및 남녀 주인공 캐스팅을 확정했다. '기적' '엑시트' '공조'를 통해 충무로 캐스팅 1순위로 거듭난 배우 임윤아가 비밀을 가지고 있는 아랫집 여자를 맡아 사랑스러운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임윤아는 '엑시트'에 이어 이상근 감독과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어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카이로스'에 이어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이 네임' 등을 통해 연달아 흥행에 성공하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안보현이 윗집 남자 역을 맡아 새로운 변신을 선보인다.
영화 '도그 데이즈'에 출연하는 배우들.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유해진, 윤여정, 김윤진, 정성화, 탕준상, 이현우, 김서형. 각 소속사 제공또 다른 영화 '도그데이즈'(가제)는 유해진, 윤여정, 김윤진, 정성화, 김서형, 이현우, 탕준상까지 캐스팅을 확정하고 오는 12월 말 크랭크인 예정이다.
'도그데이즈'는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동물병원에서 반려견을 통해 연결된 사람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위로하며 마음을 나누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멀리 떠난 여자 친구의 반려견 스팅을 떠맡게 된 '개알못' 기타리스트 현 역은 '은밀하게 위대하게'부터 넷플릭스 '종이의 집'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현우가 맡게 됐다.
또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대체 불가 매력을 보여준 유해진, '미나리'로 한국인 최초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으며 세계 영화계를 휩쓴 윤여정, 매 작품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김서형,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약 중인 김윤진, 스크린부터 무대까지 종횡무진하는 정성화, '사랑의 불시착'으로 대중에게 눈도장 찍으며 급부상한 탕준상 등이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