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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오미크론 공포속 연말연시 이동·모임자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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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캠페인 참가 호소문 발표
기존 883개 병상에서 추가로 430개 병상 확보 나서

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13일 함평에서 오미크론 확산 공포가 커지고 있고 연일 최다 확진자가 발생하자 연말연시 이동 및 모임 자제를 호소하는 방역 캠페인을 개최하고 도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코로나19 확산 여기서 막아야 합니다'를 주제로 펼쳐진 이날 캠페인에는 전라남도와 시군, 공공기관, 민간사회단체 등 각계각층이 참여해 목포역을 비롯한 도내 모든 시군의 번화가 등에서 동시다발적인 대규모 현장 캠페인으로 펼쳐졌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목포역에서 발표한 도민 호소문을 통해 "전라남도는 2년간의 코로나 시국 중 가장 위중한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며 "도민 모두가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낮아진 경각심을 다잡아야 할 때"라고 호소했다.
 
또 "오미크론 확산을 차단하고 일상 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해 적극적인 백신접종과 함께 연말연시 이동 모임 자제, 타 지역 가족·지인 간 접촉 최소화, 타 지역 접촉 후 PCR 검사 등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라남도는 최근 함평지역에서 발생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해 접촉자 2225명을 전수 검사하는 한편 모든 해외입국자의 10일간 시설격리, 오미크론 밀접접촉자의 경우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4일간 자가격리하면서 매일 PCR 검사 등을 하도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전남도는 위중증 환자 증가 및 타지역 환자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기존 883개 병상에 추가로 430개 병상을 확보 중이며 고령층을 위한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을 정부로부터 추가 지정받았다.
 
또 재택치료만으로 위험할 수 있는 고령자를 위해 생활치료센터에 준하는 '전남형 시설 재택치료' 모델을 새롭게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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