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박종민 기자지난 12일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76명이 새롭게 발생했다.
병원과 학교 등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잇따랐고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포함한 돌파감염도 이어졌다.
13일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청주에서만 25명을 비롯해 제천 14명, 음성 12명, 충주 10명, 진천 7명, 괴산.옥천 3명, 영동 2명 등 모두 7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기존 확진자를 통한 가족과 직장동료 등 지역사회 감염이 55명이었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15명, 타지역 감염 유입이 6명이다.
이 가운데 부스터샷 7명을 포함해 돌파감염이 전체 60%가 넘는 48명을 차지했다.
이미 29명의 집단감염이 확인된 청주 청원구의 한 병원을 고리로 청주 8명, 음성 한 명 등 모두 9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또 충주와 제천의 초등학교와 관련해 각각 2명(누적 7명)과 5명(누적 8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묶였다.
기존 집단감염도 계속되면서 청주 상당구 어린이집 한 명(누적 8명), 어린이집 특별활동 강사 관련 2명(누적 70명), 서원구 교회 관련 2명(누적 21명), 제천 사적모임 관련 한 명(누적 15명), 옥천 어린이집 관련 2명(누적 21명), 진천 사적모임 관련 한 명(누적 9명), 요양원 관련 한 명(누적 21명), 음성 콘크리트 제조업체 관련 한 명(누적 46명), 식품 제조업체 관련 2명(누적 14명)이 각각 추가됐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도 현재까지 사망자 97명을 포함해 모두 9810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