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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도 '힙합' 열풍 계속될까…'쇼미10' 한달 넘게 차트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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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2-1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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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10 내 평균 6곡, '쇼미9'의 2배…20대 남성, 스트리밍 31% 차지

엠넷 제공엠넷 제공
엠넷의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10번째 시즌이 최근 막을 내린 가운데 방송에 나온 경연곡들이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지니뮤직에 따르면 '쇼미더머니 10'의 주요 경연곡들은 방송이 시작된 지 한 달 정도 지난 11월 6일부터 이달 11일까지 36일간 지니 일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일간 차트는 전일 낮 12시부터 12시간 동안의 스트리밍, 다운로드 건수 등을 합산해 집계한다.

'쇼미더머니 10' 경연곡 중 그간 1위에 오른 '리무진'(비오), '쉬어'(아넌딜라이트), '회전목마'(소코도모) 등 총 3곡으로, 이 가운데 에피소드 3에서 공개된 '리무진'은 지니 일간 차트에서 17일 연속 1위에 머물렀다.

엠넷 유튜브 캡처엠넷 유튜브 캡처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쇼미더머니 10'의 인기를 더 실감할 수 있다.

본격적인 경연을 시작한 이후 한 달간 음원 성적을 보면 '쇼미더머니 9'의 경연곡 가운데 지니 일간 차트 1위를 기록한 곡은 4곡이었으나, 1위에 머문 날짜는 다 합쳐 24일이었다.

'쇼미더머니 10'의 경우, 경연 시작 후 한 달간 매일, 즉 30일 연속 1위를 차지해 그 기간이 더 길었다.

최근 한 달간 일간 차트 상위 10위권 내에 '쇼미더머니 10' 관련 곡이 몇 곡 있는지 집계한 결과, 평균 6곡이 톱 (top) 10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시즌(3곡)의 배에 달한다.


힙합 장르의 곡들이 그러하듯 '쇼미더머니 10'은 젊은 남성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끄는 것으로 보인다.

지니뮤직이 연령별 스트리밍 현황을 분석한 결과, 11월 월간 차트 기준 상위 10위권 안에 든 '쇼미더머니 10' 경연곡을 감상한 남성은 전체의 51.9%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월간 차트 톱 10곡을 들은 여성(54.6%)이 남성(45.4%)보다 더 많았던 점과 대비된다.

11월 월간 차트 톱 10에 오른 주요 경연곡을 들은 고객을 연령별로 나눠보면 20대 남성이 약 31.0% 비중을 차지했다. 같은 연령대의 여성(24.4%)보다 6.6% 포인트 높다.

주요 곡을 보면 '리무진'은 20대 남성의 스트리밍 소비 비중이 33.0%로, 전체의 3분의 1에 달했고 '쉬어'는 20대 남성과 여성의 스트리밍 소비 비중이 각각 31.4%, 22.0%이었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20대 남성이 흥행을 이끈 숨은 주역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시즌에는 실력파 프로듀서가 참여한 데다 기존 우승자 베이식 등도 다시 출연하면서 힙합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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