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제공경남도의회 교육청 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9일부터 이틀 간 2022년도 경남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벌였다.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은 6조 495억 원 규모다.
심사결과, 산업수학인정교과서개발 등 11개 사업, 23억 7574만 9천 원을 삭감하고 진로체험 사업 5억 원 증액, 진영중학교 교실리모델링 사업비 편성목변경 등 수정 동의안과 총 13건의 부대의견을 채택했다.
예결특위는 두드림학교 지원 강화, 교과보충 집중프로그램, 방과후학교, 학생 및 교직원 맞춤형 상담, 학교스포츠클럽 확대, 공사립유치원 무상급식 확대, 직업계고등학교 지원, 무선인프라 구축 및 고교학점제 안착, 과밀학급 감소 및 돌봄서비스 확대 등 주요 투자사업에 대해 면밀히 검토했다.
김경수(더불어민주당·김해5) 위원장은 "이번 예산심사는 코로나19로 변화된 학교, 학부모, 학생이 필요한 학습안전망을 구축하고 온라인 기반 수업 강화로 학습손실 및 교육격차를 줄여서 교육회복을 지원하여 경남교육의 미래를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구축뿐만 아니라 배움중심수업, 방과후 프로그램, 생태학교교육에서 사각지대의 학생들까지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 만큼 집행부에서는 편성된 예산의 사업들이 효율적이면서 투명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종합심사를 마친 예산안은 오는 14일 열리는 제390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