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현. 이한형 기자가수 겸 배우 이정현(42)이 결혼 3년 만에 임신했다.
이정현은 7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이정현의 집밥 레스토랑'에 영상을 올려 관련 소식을 알렸다.
이정현은 "저희 가정에 새로운 식구, 사랑스러운 아기가 찾아왔다"고 밝혔다.
그 동안 입덧이 심각해 고생했던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이정현은 "입덧이 너무 심해서 유튜브 업로드를 못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셨을 거 같은데 양해 부탁드린다"며 "너무 심하게 입덧이 와서 물도 못 마시고 밥도 잘 못먹고 너무 힘들었다. 이 세상 어머니들이 얼마나 존경스럽고 위대한지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제 임신 중기에 접어들었는데도 입덧이 남아 있다. 새로운 영상을 업로드 하는 데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 같다. 다음 영상은 업그레이드 해서 좋은 정보 얻으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출산 이후에도 이정현은 활발하게 대중과 소통하며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정현은 "내년에 영화 두 편이 개봉을 앞두고 있고, 새로운 촬영도 있다. 활발한 활동 보여드릴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이정현은 지난 2019년 3세 연하의 정형외과 전문의와 결혼했다.
그는 1996년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아픔을 다룬 영화 '꽃잎'으로 데뷔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가수로 변신해 '와' '바꿔' '반' 등 히트곡을 연달아 내면서 1990년대 테크노 신드롬을 일으켰다. 영화 '명량'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군함도' '반도'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등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나갔고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