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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규 확진자 160명, 중환자 병상 가동률 71.4%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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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중환자 병상 가동률 71.4%, 일반병상 64.1% 달해
기장군 초등학교, 실내체육시설 등서 집단감염 발생
최근 일주일 부산 하루 평균 확진자 160.3명 기록

부산에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70% 넘어서 사실상 포화상태다. 박종민 기자부산에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70% 넘어서 사실상 포화상태다. 박종민 기자부산에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70% 넘어서 사실상 포화상태다.

특히,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160.3명이나 나왔고, 확진자 중 60대 이상 돌파감염률은 86.4%인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시는 7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이 63개 가운데 45개를 사용해 가동률이 71.4%라고 밝혔다.

중환자 병상에 투입되는 의료인력이 한정돼 있는 만큼, 현 상황은 사실상 포화상태다.

일반병상 가동률도 64.1%, 생활치료센터 병상 가동률도 73.9%로 빠듯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일주일간 부산은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폭증하는 등 감염 지표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주일(11.29~12.5)간 부산은 확진자가 무려 1122명 발생해 하루 평균 160.3명씩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일주일의 하루 평균인 109.7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

지난주 입원한 위·중증환자수는 하루 평균 32.6명으로 직전 주의 평균 23.1명보다 많이 증가했다. 

사망자는 모두 6명이었으며 연령대는 80세 이상 3명, 70대 3명이었다.

확진자 중 감염경로 조사중인 불명 사례는 293명, 전체 확진자의 26.1%를 차지했다.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742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66.1%를 차지했고, 특히 60대 이상 확진자의 돌파감염률이 86.4%로 월등히 높았다.

이날 오전 0시를 기준으로 부산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0명 발생했다.

이날 확진자 가운데 99명은 돌파감염 추정 사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확진자는 초등학생 22명, 중학생 2명, 고등학생 2명이고, 조사대상 학교는 초등학교 10곳에 달한다. 
 
확진자 200명 안팎의 고공행진은 한풀 꺾였지만, 새로운 집단감염이 잇따라 언제든 확진자가 폭증할 수 있는 상황이다.

기장군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이 확진된 이후 접촉자 조사 결과 학생 3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확진자가 다닌 실내체육시설에서 수강생 3명, 강사 2명이 양성판정이 나 이 그룹과 관련한 확진자는 모두 11명이다.
 
수영구의 한 종합병원에서 환자 1명이 확진된 이후 종사자 2명, 환자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사하구 유치원에서도 4일부터 원아 4명과 접촉자 6명이 확진됐고, 수영구 종합병원에서는 5일부터 환자 5명과 종사자 7명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걸렸다.

영도구와 금정구 초등학교, 사하구 중학교, 영도구 어린이집, 사상구 유흥주점, 해운대구 재래시장과 관련한 기존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2~6명씩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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