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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고용 충격 덮친 지난해 중소기업이 일자리 지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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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일자리 45만 개 증가, 대기업은 6만 개 그쳐…전체 일자리 중 비중도 대기업의 약 4배

면접차례를 기다리는 구직자들. 연합뉴스면접차례를 기다리는 구직자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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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발 고용 충격이 휘몰아친 지난해 중소기업이 일자리 버팀목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20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이 제공한 일자리는 1547만 개로 2019년 대비 45만 개 증가했다.

반면, 대기업이 제공한 일자리는 398만 개로 전년보다 6만개 늘어나는 데 그쳤다.

전년 대비 중소기업 일자리 증가 규모가 대기업의 무려 7.5배였다.

통계청 제공통계청 제공지난해 전체 일자리 개수는 2472만 개로 2019년 대비 71만 개, 2.9% 늘었는데 증가한 일자리의 60% 이상이 중소기업에서 나온 것이었다.

비영리기업 일자리는 2019년보다 19만 개 늘어난 527만 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 일자리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2.6%로, 대기업 16.1%의 네 배에 육박했다.

한편, 지난해 연령별 일자리 점유 상황을 보면 40대가 611만 개(전체의 24.7%)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 586만 개(23.7%), 30대 523만 개(21.1%), 60세 이상 395만 개(16.0%), 20대 344만 개(13.9%), 19세 이하 1만 4천 개(0.6%)의 순이었다.

2019년과 비교하면 60세 이상 일자리는 38만 개(10.7%)가 증가했고, 50대와 40대 그리고 30대도 각각 18만 개(3.2%)와 10만 개(1.6%), 6만 개(1.1%) 늘었다.

20대 일자리는 2019년보다 2만 개 늘어나 증가율이 0.5%에 불과했고, 19세 이하 일자리는 전년보다 오히려 3만 개(18.8%)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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