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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 꿈꾸는 울산 홍명보 감독 "우승 결정 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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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 자료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 자료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다 아시겠지만 이제 한 경기 남았고 아직 우승의 향방은 결정 나지 않았습니다."
   
뒤가 있을 수 없다. 2005년 영광을 재연하려면 이번 경기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이 올해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최선을 다해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5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 홈에서 열릴 하나원큐 K리그1 2021 38라운드 대구FC와 최종전에 앞선 취재진 인터뷰에서 소감을 밝혔다.
   
그는 "다 아시겠지만 이제 한 경기 남았고 아직 우승의 향방은 결정 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확률적으로 조금 어려움 있지만 오늘 경기는 그래서 더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덧붙였다.
   
9월까지만 해도 울산의 분위기는 좋았다. 리그 선두를 유지했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준결승에도 올랐다. FA컵도 준결승에 진출했다. 2020 ACL 우승에 이어 올해 트레블까지 노릴 수 있었다.
   
그러나 10월 모든 것이 바뀌었다. 20일 포항 스틸러스에 패해 ACL 결승행이 좌절됐고 27일 전남 드래곤즈에 1 대 2로 져 FA컵 결승 티켓을 헌납했다.
   
파이널 라운드 직전까지 선두를 유지했지만 결국은 전북에 1위를 내줬고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승점 2 차로 뒤지고 있다.
   
사실상 울산은 대구에 승리하고 전북 현대가 제주 유나이티드에 져야 트로피를 거머쥔다. 다득점에서 전북에 7골이나 밀리기 때문에 전북이 비겨도 우승이 힘들다.
   
그러나 홍 감독은 "개인적으로는 어느 경기보다 편안한 경기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어떻게 보면 기적이 일어나야 하는데 기적이 일어나는 경험도 해봤고 옆에서도 (기적이 일어나는 것도) 봤다. 그것이 저희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의 마지막 홈 경기인 만큼 팬들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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