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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회복 돌입한 11월, 부산 위중증·사망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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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11월 위중증 악화한 확진자 40명, 급증해
코로나19 사망자 21명, 전월 8명보다 늘어
의료기관, 요양시설, 학교 집단감염 집중
2일 부산 확진나 158명, 돌파감염 110명

부산에서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돌입한 11월들어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종민 기자 부산에서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돌입한 11월들어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종민 기자 부산에서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돌입한 11월에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백신 효과가 떨어지고 접종률이 낮은 요양병원과 의료기관, 학교 등에서의 집단감염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위·중증 이행 40명으로 크게 늘어


부산시는 11월 총 확진자가 2431명 발생해 하루 평균 확진자가 81명이었다고 밝혔다.

전달인 10월 총 확진자 1198명, 하루 평균 확진자 38.6명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확진자 연령대 분포는 60세 이상이 40.1%로 가장 많았다.

40~59세 22.5%, 19세 이하 19.0%, 20~39세가 18.4%로 분류됐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60대 이상 고령 확진자 비율이 전월의 24.1%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초중고 학생 확진자는 333명으로 전체 확진자 중 13.7%를 했다.

특히, 초등학생 확진자가 189명으로 10월의 80명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어린이집‧유치원생 확진자는 모두 97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위·중증 환자도 크게 늘었다.

11월 확진자 가운데 위·중증으로 상태가 악화한 확진자는 40명이었다.

70대 이상이 25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5명, 40~50대 6명, 30대 이하 5명 순이었다.

입원해 있는 위·중증환자 수는 하루 평균 17.4명으로 10월의 일 평균 9.8명보다 급증했다.

지난달에만 코로나19로 21명이 숨져 전달 사망자 8명에 비해 확연히 늘었다.

사망자는 60대 2명, 70대 이상이 19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부산의 누적 사망자는 184명, 사망률은 1.12%이다.

11월 중 집단감염 사례는 의료기관과 요양시설이 9건 355명으로 가장 많았다.

학교와 학원 집단감염도 11건 274명이 발생해 10월의 8건 94명보다 급증했다.

사례당 평균 확진자 수 24.9명으로 10월의 11.8명보다 늘었다.

사실상 단계적 일상회복에 돌입한 이후 전방위에서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집단그룹별 확진자수, 위·중증환자, 사망자가 모두 늘어난 것이다.

부산 2일 돌파감염 비율 69.6% 달해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박종민 기자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박종민 기자한편, 부산의 코로나19 확진자수 고공행진도 이어지고 있다.

2일 0시를 기준으로 부산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8명으로 연일 100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이들 확진자 가운데 69.6%인 110명이 돌파 감염 추정사례로 나타났다.

확진자 10명 중 7명은 백신 접종을 하고도 확진된 것이다.

동래구 한 노인주간보호시설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용자가 지난 30일 확진된 이후 조사한 결과 이용자 11명, 종사자 5명가 추가로 양성 판정이 났다.

보건당국은 밀접접촉자 17명을 격리 조치했다.

기존 집단감염 그룹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해운대구 시장에서 종사자 29명, 가족 접촉자 1명 등 30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37명으로 늘었다.

부산시는 해당 시장의 동선을 공개하고 방문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동구의 시장에서도 종사자 5명, 접촉자 4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8명으로 늘었다.

최근 김장철에 접어들어 시장 이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시장 방문자들 대부분은 '안심콜'을 하지 않아, 보건당국은 방문객 파악에 애를 먹고 있다.

동래구 목욕탕에서는 이용자 4명, 접촉자 2명이 양성 판정이 나 총 확진자는 19명이고, 사상구 요양병원은 환자 5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46명이 됐다.

동래구 A초등학교와 관련해 접촉자 2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32명, 동래구 B초등학교에서도 접촉자 2명, 어학원 원생 1명이 확진돼 총 확진자가 28명이 됐다.

보건당국은 최근들어 확진자의 동선이 확연히 늘어 접촉자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며, 단계적 일상회복에 접어들었지만 코로나19 상황은 여전히 위기라며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에서는 1266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고, 위·중증 환자는 36명이다.

확진자 중 181명이 재택치료를 받고 있다.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보유 병상 63개 가운데 37개를 사용해 가동률 58.7%이다.

감염병 전담병원의 중등증 병상, 준중환자 병상과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을 모두 더한 일반병상은 645개 중 335개 사용하여 가동률 51.9%를 보이고 있다.

한시적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70개 중 62개 병상 사용 중이다.

부산시 전체 인구의 81.1%가 1차 접종을,  78.3%가 접종을 완료했다.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확인된 가운데, 부산에서는 아직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 확인된 국가에서 부산에온 명단 4명을 통보받아 조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바이러스 잠복기를 고려해 이들을 격리 조치하고, 주기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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