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이미지 제공우리나라의 주요 기관투자가들은 3분기에 미국 주가하락 등의 영향으로 외국 주식 증가폭을 조금 줄이고 대신 채권투자를 소폭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29일 내놓은 '2021년 3/4분기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에서 9월말 현재 우리나라 주요 기관투자가들의 외화증권 투자잔액은 3856억 달러로 3분기중 54억 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관투자가 별로는 자산운용사가 49억 달러 늘렸고 외국환은행이 10억 달러, 증권사가 3억 달러 늘렸지만 보험사는 6억 달러를 줄였다.
상품별로는 외국주식은 51억 달러 증가, 외국채권은 8억 달러 증가했지만 우리정부나 기업등이 해외에서 발행한 금융상품인 Korean Paper 투자는 5억 달러 감소했다.
외국주식은 자산운용사가 54억 달러를 늘렸지만 미국의 주가가 3분기중에 1.9% 떨어지고 나스닥 0.4%, EU 0.4%, 홍콩 14.8% 등 주요국 주가가 하락한 영향을 받아 증가폭은 조금 줄었다.
대신 외국채권은 외국환은행이 6억 달러 정도 투자를 늘리면서 소폭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