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가 돌아오는 울진 왕피천 하류 전경. 울진군 제공경북 울진군이 '왕피천 연어'를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육성한다.
울진군은 지난 25일 대회의실에서 '울진 연어 관광자원화 기본구상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연어가 회귀하고 있는 왕피천 하류 인근의 주변자원을 연계한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연어 및 왕피천을 소재로 한 문화예술 콘텐츠 육성, 테마가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용역사인 대구한의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울진 연어 관광자원화 전략으로 △왕피천 연어 관광도로 및 트레킹로드 조성 △연어 페스티벌 개최 △연어 인문학 카페 조성 △연어테마 실경공연장 조성 △연어 어도 및 관찰로 설치 △왕피천 떼배 운영 △왕피천공원 둔치 산책로 정비 △연어마을조성 △전국연어파크골프대회 개최 등을 제시했다.
울진 연어 관광자원화 기본구상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울진군 제공보고회에 참석한 울진군지역발전협의회 관광분과 위원과 경상북도민물고기연구센터, 주민대표들은 발표된 사업안에 대한 보완점을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울진군은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세부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 중앙부처 협의 및 공모사업 신청 등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연어를 이용해 왕피천 인근 종합개발계획이라는 큰 그림을 완성해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