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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인터내셔널 부산' 다시 '아시아드 CC'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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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개장 20주년 앞두고 다음달부터 원래 이름으로 복귀
명칭 사용 로열티 시설 개선에 투자 할 여력 생겨

홈페이지상에는 이미 명칭이 변경돼 있다. 홈페이지 캡처홈페이지상에는 이미 명칭이 변경돼 있다. 홈페이지 캡처부산시가 48%의 지분을 갖고 있는 '엘피지에이(LPGA) 인터내셔널 부산' 골프장이 내년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다시 태어난다.
 
우선,명칭이 복원된다.

엘피지에이 인터내셔널 부산은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때 아시아드CC로 명명돼 아시안게임을 치렀으나 지난 2019년 LPGA 대회를 유치하면서 엘피지에이 인터내셔널 부산으로 개명됐다.
 
당시 부산시는 엘피지에이 대회를 통해 부산을 세계에 알리고 그 브랜드를 이용해 각종 수익 사업을 벌이려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고 대신,골프장 측은 해마다 수억 원의 로열티만 엘피지에이 사무국에 납부했다.
 
이 때문에 개명에 따른 반사이익을 누리지 못했고 이에 따라 굳이 수억 원의 로열티를 지불하면서까지 엘피지에이라는 이름을 사용해야하는 지에 대한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해 엘피지에이 인터내셔널 부산 측은 그동안 엘피지에이 측과 협상을 벌여 다음달부터는 옛 이름인 아시아드 CC로 복원하기로 했다. 당연히 로열티도 더 이상 납부하지 않게 됐다.
 
협상을 주도해 온 김도형  엘피지에이 인터내셔널 사장은 "아시아드CC라는 명칭은 아시안게임을 기념하는 상징성이 있는데다 부산시민에게 익숙한 이름이다.이름 복원과 함께 시설 개선에도 투자해 최고의 명문 골프장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골프장 측은 이미 홈페이지에서는 명칭을 아시아드CC로 복귀 시켰다.  

또,연습장도 새롭게 단장된다. 엘피지에이 연습장은 길이가 260m로 골퍼들에게는 좋은 연습장으로 소문이 나있다.
 
골프장 측은 연습장을 리모델링해 주차 공간을 넓히고 휴게 공간을 늘려 결혼식까지 가능한 하나의 이벤트 문화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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