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제공최근 어린이집과의 형평성 논란과 충북도와의 무상급식 경비 갈등까지 초래한 충청북도교육청의 유치원생 교육회복지원금 예산이 도의회 상임위 문턱을 넘었다.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4일 도의회 3차 추경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벌여 논란이 된 재난지원금 성격의 교육회복지원금 예산 15억 6천만 원을 통과시켰다.
이 예산이 상임위를 통과했으나 오는 26일 예정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관문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도교육청은 도내 유치원생 1인당 10만 원의 교육회복지원금을 바우처 카드 형태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심의에 앞서 박성원 위원장은 "도민의 눈높이에서 교육회복지원금이 모든 아이들에게 형평성 있게 지원될 수 있도록 도와 도교육청 양측의 합의를 위해 노력했으나 어려웠다"며 "다시 한번 집행부의 고민을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