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세빈 선생 생가 휴게공간 조성 조감도. 울산 동구 제공울산 동구가 민족사학 보성학교 설립자인 '성세빈 선생 테마길'을 조성한다.
동구는 일산동 915-62번지 일대에 '마을안길 경관개선 및 생활안심 디자인사업'을 이달부터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보성학교 전시관에서부터 성세빈 선생의 생가까지의 60m 구간을 비롯해 일산진마을 4개 구간에 총 230m의 보행로를 정비한다.
민족사학 보성학교는 일제강점기 울산 동구 항일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
동구는 보성학교 전시관 뒤편에서 성세빈 선생 생가로 연결되는 골목길을 정비하는 등 '성세빈 선생 테마길'을 12월 중순까지 조성한다.
일산진마을 지도 표지판. 울산광역시 동구 제공또 생가 입구에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생가 옆 빈 공간을 정비해 방문객을 위한 휴식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노후된 주택가 골목이 많은 일산진마을도 정비한다.
동구는 밤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일산진마을의 구간별로 바닥을 정비한다.
벽면에 그림 타일 등을 부착하는 한편, 조명함이 부착된 우편함을 설치해 은은한 조명으로 밤길을 환하게 밝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