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곧 비축유 방출 발표…한국 동참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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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이르면 내일 비축유 방출 발표
"미국, 3500만 배럴 이상 방출 검토"

연합뉴스연합뉴스전 세계적인 유가 상승 국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23일(현지시간) 전략적 비축유(SPR) 방출 방침을 밝힐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23일 인플레이션 등 경제와 관련한 연설을 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블룸버그는 바이든 대통령의 비축유 방출 발표는 한국과 인도, 일본과 함께 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현재 상황은 유동적이고 계획이 변동될 수 있지만 미국은 3500만 배럴 이상의 방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백악관은 아직 결정된 게 없고 다른 국가들과 유가 억제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의 한 주유소 앞에 휘발유 종류별 가격이 적힌 간판이 세워져 있다. 이날 캘리포니아주의 무연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약 3.78ℓ)당 4.68달러로 주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합뉴스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의 한 주유소 앞에 휘발유 종류별 가격이 적힌 간판이 세워져 있다. 이날 캘리포니아주의 무연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약 3.78ℓ)당 4.68달러로 주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로이터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과 인도, 중국, 일본 등에도 비축유 방출 협력을 요청해왔으며, 이는 내년 중간 선거를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이 추락하고 미 휘발유 가격이 치솟는 데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대통령이 전략적 비축유 방출을 승인한 것은 1991년 걸프전과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 2011년 리비아와의 전쟁 때 등 3차례 있었다.
 
블룸버그는 이번 조치가 비(非) 석유수출국기구(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 국가들이 미국의 증산 요구를 거부한 상황에서 유가를 억제하려는 주요 석유 소비국들에 의한 전례 없는 노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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