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테니스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정상에 오른 김준서(왼쪽)-박성호. 프리랜서 김도원 기자한국대학테니스대회에서 김준서(한국교통대)-박성호(순천향대)와 박지민(한국체대)-이서경(명지대)가 남녀 복식 정상에 올랐다.
김준서-박성호는 20일 강원도 양구테니스파크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제 32회 한국대학테니스대회 남자 복식 결승에서 백윤철(명지대)-한성용(건국대)을 제쳤다. 한 세트씩 주고받은 뒤 매치 타이 브레이크 끝에 10 대 6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첫 세트를 3 대 6으로 내준 김준서-박성호는 2세트 전열을 정비해 6 대 3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매치 타이브레이크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10 대 6 접전을 마무리했다.
한국대학테니스선수권 여자 복식 우승을 이룬 박지민(왼쪽)-이서경. 프리랜서 김도원 기자박지민-이서경도 여자 복식 결승에서 김윤아(인천대)-오은지(명지대)를 힘겹게 눌렀다. 역시 매치 타이 브레이크에서 11 대 9 역전 우승을 거뒀다.
1세트를 3 대 6으로 내준 박지민-이서경은 2세트를 역시 6 대 3으로 따냈다. 여세를 몰아 둘은 매치 타이 브레이크까지 접전을 이겨냈다.
남자 단식 4강에서는 곽호민(한국교통대)과 추석현(순천향대)이 승리해 21일 결승에서 격돌한다. 여자 단식에서는 박은영(명지대)과 문정(한국체대)이 우승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