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춘천지역 시민들이 코로나 19 검사를 받기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단계적 일상회복, 즉 위드코로나 시행 이후 강원지역 코로나 19 확진자가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강원도보건당국은 위드코로나 시행 전인 10월 마지막 2주간 도내 확진자는 284명이었으나 이후 11월 들어 2주간은 433명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60대 이상 확진자가 11월 이전 55명에서 11월 이후 164명으로 200% 증가했으며 완전접종자의 돌파감염도 37%에서 59%로 늘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기간 위중증 환자 신규발생도 7명에서 15명으로 늘었다며 완전접종자의 추가접종 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도 보건당국은 당부했다.
한편 위드코로나 시행이후 강원도내 각 지역별로 코로나 19 n차 감염이 잇따르면서 일일 신규확진자가 60명이 넘게 발생했다.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 기준 지역별 신규확진자는 철원 17명, 원주 13명, 춘천 12명, 삼척 9명, 태백 3명, 홍천과 횡성 각각 2명, 속초, 동해 강릉, 고성 각각 1명 등 모두 62명이다.
밸생 지역이 11개 자치단체로 확대됐고 사흘 연속 5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어서 방역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철원에서는 군청 공무원, 경찰, 군인 등이 확진됐고 춘천에서는 학생 확진이 이어지면서 강원지역 누적 확진자는 7340명으로, 격리 입원자는 404명으로 각각 늘어났다.
도 보건당국은 최근 강원지역에서 60세 이상의 고령층과 17세 미만 소아청소년의 확진 증가세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며 고령층의 추가접종과 소아청소년의 백신 접종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