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포항CBS <김유정의 톡톡동해안> FM 91.5 (17:05~17:30)
■ 진행 : 김유정 아나운서
■ 제작 : 김선영 PD
■ 대담 : 한동대학교 언론학회 언로너스 이지혜 학생
◇ 김유정> 청년들과 함께하는 최신정보수다, 청정수 시간입니다. 오늘은 한동대학교 언로너스 '이지혜' 학생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 이지혜> 네 안녕하세요, 한동대학교 이지혜입니다.
◇ 김유정> 오늘은 '청년들의 자산관리'에 대해서 이야기 준비했다고요? ◆ 이지혜> 네 맞습니다. 요즘은 대학생들도 일찍부터 자산관리를 시작하는데요. 본격적인 사회생활에 뛰어들게 되면 부모님의 품을 벗어나 완전한 홀로서기를 시작하게 되잖아요. 그 전에 먼저 스스로 돈을 벌어보고, 그렇게 벌어들인 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미리 경험해보면서 자산관리를 시작해보는 겁니다.
◇ 김유정> 그러면, 아직 취업을 하지 않은 청년들은 주로 어떤 방법으로 돈을 버는 건가요?
◆ 이지혜> 가장 대표적으로는 아르바이트가 있는데요. 아르바이트에도 당일알바, 단기알바, 장기알바 등 다양한 종류의 아르바이트가 있습니다.
대학생의 경우를 예시로 들자면 주로 학기 중에는 학교 주변의 편의점, 카페, 음식점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방학 중에는 고향에서 다시 아르바이트를 하는 경우를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데요.
편의점, 음식점 등에서 아르바이트하는 MZ세대. 영화 카트 스틸컷 방학 중에는 시간적 여유가 많으니까 일주일에 네 번에서 다섯 번 정도 하는 사람도 있는데, 아무래도 학기 중에는 학교 수업이나 교내에서 하는 여러 가지 활동들을 병행해야하기 때문에 일주일에 두 번에서 세 번 정도로 횟수를 줄이곤 합니다.
◇ 김유정> 드라마나 영화와 같은 여러 매체에서 대학생의 이야기를 담을 때 아르바이트 하는 모습을 많이 다루다 보니까 뭔가 '대학생'이라고 하면 '아르바이트'가 떠오르게 되는 것 같은데요. 이렇게 서비스 직종의 아르바이트 말고도 다른 방식으로도 일을 하는 게 있나요? ◆ 이지혜> 네. 과외나 학원 조교 아르바이트도 많이들 하고 있는데요. 과외를 하는 경우에는 영어나 수학 등 특정 과목을 가르치는 식으로 진행하고, 학원 조교를 하는 경우에는 학원에서 학생들이 시험 친 것을 채점을 하거나 질문이 있는 경우 답변을 해주는 식으로 진행하곤 합니다.
아무래도 대학생들의 경우에는 입시를 경험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잖아요? 그래서 지금 당장 입시를 겪는 학생들이 공부하면서 무엇을 궁금해할지, 어떤 부분을 어떻게 가르쳐야 실전 문제에 잘 적용할 수 있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과외나 학원 조교를 하는 대학생들의 입장에서는 자신들이 알고 있는 시험 팁이나 문제풀이 방식을 학생들에게 전달해주는 일을 하면 되는 거고,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입시를 겪은지 얼마 안 된 선배들의 생생한 지식과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는 거니까 서로에게 좋은 효과를 내는 거죠.
특히 요즘에는 과외를 하더라도 직접 만나지 않고 화상회의 어플을 이용해서 다른 지역의 학생들을 가르쳐주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이런 경우에는 이동시간을 절약하면서 본인이 편한 장소에서 진행할 수 있으니까 학기 중에도 부담 없이 일할 수 있겠더라고요.
◇ 김유정> 이렇게 과외나 학원 조교 아르바이트 같은 경우에는 대학생만이 가진 장점을 살린 일을 하는 건데, 이런 아르바이트의 형태 말고도 학교나 기업과 연계해서 장학 제도를 운영하는 것도 있더라고요? ◆ 이지혜> 네 맞습니다. '국가근로장학금'이라고 하는 건데요. 한국장학재단에서 국가근로장학금을 신청해서 선발된다면 학교 내의 각 행정부서나 학부사무실, 도서관 같은 곳에서 각 부서에 맞는 업무를 일정 시간 진행하고, 익월에 근로비를 지급받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렇게 교내에서 근로하는 경우도 있고 학교 밖에서 근로하는 '교외 근로'라는 것도 있는데요. 아무래도 학기 중에는 교내에서 일하는 것보다 교외에서 일하는 게 조금은 부담이 되니까 교외 근로는 주로 '방학 집중근로 프로그램'을 신청해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서 말한 서비스직 아르바이트의 경우에는 계속해서 몸을 움직여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일하고 나면 피로도가 높은데, 교내 근로나 교외 근로의 경우에는 행정업무를 보조하거나 주어진 업무를 앉아서 컴퓨터로 해내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일을 하고 난 뒤 신체적인 피로도가 서비스직 아르바이트보다 비교적 낮기 때문에 돈을 벌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일자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 김유정> 생각보다 다양한 활동들을 학생들이 공부를 하면서 이렇게 할 수 있는 것 같은데, 이렇게 번 돈은 어떻게 관리하는 건가요? ◆ 이지혜> 가장 흔히들 하는 방식은 저축하는 건데요. 저축도 그냥 돈이 생길 때마다 모으는 게 아니라 요즘은 1년 동안 얼마를 모으겠다, 혹은 대학 졸업 때까지 얼마를 모으겠다고 목표를 정해놓고 매달 일정금액을 넣는 적금을 드는 식의 저축을 많이들 하더라고요.
이런 단순한 저축뿐만 아니라 요즘은 일찍이 주택청약도 많이들 가입하는데요. 청약이 예전에는 직장인들의 주된 관심사였다면 요즘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청약통장을 만들어서 미리 자산을 관리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2018년에는 청년들을 위해 마련된 주택청약인 '청년우대형 주택청약통장'이라는 것도 만들어졌는데요. 청년층의 주거복지와 목돈 마련을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나왔습니다.
일찍 주택청약통장 만들어 자산관리한다 기존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청약 기능과 소득공제 혜택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재형 기능을 강화한 청년우대형 청약통장이라서 청약통장 가입을 알아보고 있는 2030세대에게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다만 신규 가입 기간이 올해 말까지라서 청약통장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은 서둘러 알아보는 게 좋겠습니다.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가입조건, 주택도시기금 홈페이지 ◇ 김유정> 청년들을 위해 만들어진 청약통장도 있다니, 청년들의 자산관리를 위해 개인적 차원뿐만 아니라 정책적 차원에서도 여러 지원이 들어오는 것 같은데요. 요즘은 주식도 일찍이 시작하는 것 같더라고요? ◆ 이지혜> 맞습니다. 저는 사실 주식은 안정적인 직장을 가지고 생활을 하는 어른들의 세계에서나 하는 일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생각보다 제 주변에서도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학교에서 주로 경제학을 처음 배우는 학생들이 많이 듣는 수업에서 교수님께서 "지금 주식투자 하는 사람이 있냐"고 물어봤을 때 꽤 많은 사람이 하고 있다고 손을 들기도 했고요. 학교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다가 어쩌다 주식 이야기가 나오면 너도나도 지금 주식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주식에 관심을 갖는 대학생들. 에브리타임 캡처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에 2030 세대 중 주식 투자를 하는 비중은 21.1%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이는 전년 대비 2배가량 늘어난 수치라고 합니다. 전체 주식 투자자 중에서 MZ세대 비중은 34.7%나 된다고 하는데요.
금융감독원에서는 MZ세대의 주식, 가상화폐 등 자산 투자에 대한 시각을 △그나마 가장 공정한 게임 △남이 하니 나도 해야 하는 것 △부동산 구입을 위한 디딤돌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주식 투자를 하는 지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정말 이 세 가지 요인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더라고요.
◇ 김유정> 청년들이 자산관리에 이렇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는 건 좋은데, 이런 정보들을 어디서 얻어야 하는지 모르는 청년들도 꽤 있을 것 같아요.
◆ 이지혜> 네. 아무래도 저축상품과 투자상품이 뭔지, 보험은 어떤 건지 등은 주변의 어른들에게 상세히 묻지 않는 이상 사회에 뛰어든 지 얼마 안 된 청년들이 금융 지식을 스스로 알아내기가 쉽지는 않은데요.
이런 청년들을 위해서 각 대학교에 금융감독원에서 지원하는 교과목이 있어요. '대학생을 위한 실용금융'이라는 과목인데요. 대학생들이 본격적으로 사회에 진출하기에 앞서서 갖추어야 할 실용적인 금융 지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과목이라고 보면 됩니다.
교재도 학생들이 직접 사는 게 아니라 금융감독원에서 지원을 해주는데요. 강의 내용으로는 금융의 개요를 알아보고 저축, 투자, 보험, 대출 등 금융상품의 특성을 이해하면서 부채와 신용관리 등을 학습하는 등 기본적이지만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지식들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특히나 최근 들어 금융에 관심을 갖는 대학생들이 늘어나고 있어서 인기 있는 수업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금융지식 알려주는 금융감독원의 '대학생을 위한 실용금융'. 기획재정부 경제금융e ◇ 김유정> 금융에 관한 지식은 사회생활을 해 본 어른들이라도 자세히 알지는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기초적인 지식을 학교에서 강의 형태로 들을 수 있다니까 정말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이렇게 청년들이 일찍부터 자산관리에 관심을 갖고 체계적으로 미래를 설계해 나가는 모습이 정말 좋은데요. 청년들의 최신정보수다, 청정수. 오늘은 "청년들의 자산관리"를 주제로 이야기 나눴습니다. 한동대학교 이지혜 학생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지혜>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