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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 또 오른다…코픽스, 코로나19 이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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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 5개월 연속 올라 1.29%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지난해 3월보다 더 높아져
16일부터 코픽스 상승분 반영해 주담대 금리 또 ↑

서울 시내 한 은행 대출창구 모습. 연합뉴스서울 시내 한 은행 대출창구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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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까지 상승했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0월중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1.29%로 전월대비 0.13%p상승했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지난 6월부터 5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이 기간 상승폭도 0.47%p에 달한다.

특히, 이날 공시된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지난해 3월(1.26%) 보다 더 높아지며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되기 이전 수준까지 회복했다.

10월중 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1.11%로 전월대비 0.04%p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신 잔액기준 코픽스도 0.89%를 기록하여 전월대비 0.04%p 상승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하여 상승 또는 하락하며 금리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 역할을 한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날 공시된 코픽스 금리 역시 재차 상승하면서 다음날부터 각 은행에서 취급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또 한번 상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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